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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제22대 국회의원 경기 수원정 당선인이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수원=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4·10총선에서 뽑힌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가운데 24명이 가상자산(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00만 원어치 이상을 보유한 사람도 7명이었다. 14일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300명 중 24명이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명의로 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신고한 코인 가액은 총 3억3570만 원이었다. 본인 명의로 직접 코인에 투자한 당선인은 13명이었다. 국민의힘(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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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5명) 소속이 12명으로 제일 많았고 더불어민주당(11명), 개혁신당(1명) 순이었다. 총선 후보 재산 등록 시점인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가장 많은 액수의 코인을 보유한 사람은 민주당 김준혁 당선인(경기 수원정)이었다. 김 당선인은 본인 명의로 1억142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다. 다만 김 당선인 측은 통화에서 “재산신고 후 모두일본 저금리
처분해 현재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에 이어 가장 많은 액수의 코인을 보유했던 건 탈북민 출신으로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했던 국민의미래 박충권 당선인(비례 2번)으로, 5880만 원 상당의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2월 처분한 것으로 신고했다. 가장 다양한 종류의 코인을 보유한 당선인은 국민의힘 이양수 당선인(강원 속초-인제-미국저금리
고성-양양)으로, 본인과 장남 명의로 29종을 갖고 있었다. 총선 출마자들이 재산을 신고하면서 가상자산 보유 내역까지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각각 제시한 바 있어 22대 국회에서는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가상자산기본법’을 제정해 통합 시세와 공시 시스템을 주택담보대출저금리
구축하겠다고 했고, 민주당은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발행과 상장, 거래 허용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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