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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래지사 0 15 05.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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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도 도박에 중독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지만 전수조사 등을 통한 실태 파악과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광주 한 중학교 2학년 학생 A군은 지난해 인터넷 광고를 통해 도박 바카라를 처음 접하게 됐다.4만 원을 걸고 1600만 원을 벌어본 적이 있는 A군은 도박에 중독돼 이후 1년 8개월이 넘도록 도박을 끊지 못하고 있다.A군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다 결국 부모님의 지갑에 손을 대기도 했다.고등학교 2학년 B군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친구들과 처음 도박을 한 B군은 도박자금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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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하기 위해 친구와 선배들에게 돈을 빌렸고 부모님이 4천만 원을 갚아줬지만 현재도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올해 들어 4월까지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를 찾은 청소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배 정도 늘었고 전체 신규 상담자의 21%를 차지했다.광주전남에서만 최근 10년 동안 70명이 넘는 청소년이 도박범죄로 검거됐고 일부 청소년들은 도박자금을 마련하핸드폰 할부회선 조회
기 위해 절도 등의 범죄까지 저지르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문제는 제대로 된 실태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2년 주기로 전국 단위의 실태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별 현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전국적으로는 지난 2022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재학 중 청소년 도박문제 수준을 CAGI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청소무관하게
년 전체 응답자의 0.9%가 문제군(Red)으로 분류됐으며 전체 재학생 기준으로 보면 398만여 명 중 19만 명 정도가 문제군인 것으로 추정된다.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김영곤 팀장은 "전국 단위로 통계가 나오다 보니 현재는 지역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현황을 파악하는 170만원
게 우선돼야 한다"라고 말했다.광주시교육청은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전문적인 도박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도박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2차례에 걸쳐 '학생 도박예방교육 및 치유지원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이 청소년 도박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과 연수 등을 잇따라 진행하고 소액결제 한도
있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한편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폐해 최소화를 위해 설립된 지역 내 유일한 도박문제 예방치유 전문기관으로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국번 없음,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150만원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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