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항공사진띄우고 40분 직접 브리핑···김기현 ‘울산땅’ 해명들어보니

대운상랑 0 636 2023.02.23 11:39
전당대회 중 황교안 등 의혹제기민주당 진상조사단까지 꾸리자“큰일나겠다” 직접 진화나서장문의 팩트체크 해명 자료 뿌려국민의힘 전당대회 TV토론에서 불거진 울산땅 투기 의혹에 대해 김기현 후보가 23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40분간의 해명을 내놨다. 장문의 펙트체크 해명자료와 함께 현장 항공사진과 지적까지 표시한 프리젠테이션(PT)까지 띄우고 억울함을 호소했다.경쟁후보들의 의혹제기 수준을 넘어 야당까지 진상조사단을 꾸리며 겉잡을 수 없이 번진데 따른 것이다.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울산 KTX역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울산땅 연결도로 의혹은 전형적인 모함이자 음해”라고 반박했다. 또 “1800배 시세차익도 거짓말이고 연결도 변경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1800배 시세차익 말 맞나김 후보는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김 후보는 단호한 목소리로 기자회견문을 읽고 직접 PPT를 준비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당권 프로코밀 정품가격 경쟁 과정에서 불거진 상대 후보들의 공세 를 비롯해 이틀전 민주당이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공격에 가세한 것에 정면반박한 것이다.해당 의혹은 김 의원이 울산시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던 1998년 2월 매입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의 임야 약 3만5000평에서 출발한다. 이후 KTX울산역 연계도로가 기존 계획과 달리 노선을 변경했는데, 변경 노선이 김 후보 소유 임야를 지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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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발언하는 김기현 당 대표 후보그는 2년전 최초 문제제기한 민주당 양이원영의 자료를 언급하며 “양 의원이 평당 183만원 가격을 책정한 기준이 되는 토지는 김기현의 임야부지가 아니라 KCC 언양공장 사원 아파트 부지”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항공사진에 표시된 김후보 땅과 해당 아파트 부지는 제법 거리차가 났다. 작년 기준 해당 부지 공시지가는 25만4600원이며 김 후보 땅 공시지가는 2270원이다.김 후보는 “양 의원이 카마그라 제네릭가격 기준으로 삼은 부지 옆에 위치한 임야의 경우 지난 2021년 2월19일 거래가 됐는데 평당 20만4000원 이었다”며 “민주당이 또 자살골을 넣으려고 작정한 듯하다”고 말했다.본인땅에 KTX노선 끌어왔나김후보는 도로 계획 변경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전혀 사실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2007년 최종 KTX계획 보면 제 땅 밑 지나가는 걸로 명확히 명시돼 있다”며 “서울에 아파트 밑으로 GTX선로 지나간다고 반대서명하는 것을 못봤냐”고 말했다. 이어 김후보는 “도로개설로 땅값이 오르르면 지상으로 지나는 일반 도로든지, 지하터널은 오히려 본인 땅을 지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김 후보가 내부 정보를 빼내 임야를 취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노선 변경 및 역사 설치는 울산시 권한이 없고 중앙정부가 독자적으로 권한을 행사한다”며 “임야를 취득한 때로부터 5년 9개월이 지난 후 울산역 설치가 발표됐다”고 반박했다. 특히 해당 터널은 민주당 송철호 시장에 계획된 것으로 그런 투기민원 자체가 받아질 가능성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기자회견 하는 김기현 당 대표 후보황교안·안철수 빼고 왜 민주당만 때렸나김 후보는 이날 최근 논란을 제기한 당권경쟁자인 황교안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다.대신 김 후보는 “2년 전 제가 당 원내대표였을 때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게이트를 물타기 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갖고 울산 땅을 공격하더니 이번엔 김기현이 당 대표로 유력해지자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물타기를 위해 다시 재탕삼탕에 나섰다”고 말했다.



단상 오르는 김기현 당 대표 후보그러면서 “이런 억지 생떼탕을 계속 끓여대는 걸 보니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김기현이 아주 두려운 존재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후보 의도는 ‘이중포석’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향해 공격하는 경쟁자에겐 “민주당과 똑같은 주장을 하는 것이냐”는 반박이다. 아울러 민주당과 대결하는 자신의 ‘체급’을 강조하면서 결국 민주당을 상대할 당대표감이 자신 밖에 없다는 점을 역설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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